여행

[캐나다 밴쿠버 로키 여행] DAY10, DAY11 - 캘로나 와이너리, 캥거루 농장

풀리문 2022. 9. 16. 12:10

DAY10
캘로나 와이너리

 

캘로나 와이너리
캘로나 와이너리

 

아침 8시 반 쯤 일찍 체크아웃 하고 베이글 코퍼레이션에서 아침을 먹었다. 아쉽지만 이제 로키 여행의 막바지... 
6시간 동안 캘로나 카나다 호텔로 이동하는 날이다. 기름도 넣고 부지런히 달려 3시 반 쯤 목적지인 캘로나 근처 와이너리에 도착...

 

캘로나 와이너리
캘로나 와이너리
캘로나 와이너리
캘로나 와이너리

 

입구를 잘 못 찾아서 처음에 약간 해맸다. 야외에 넓은 포도밭과 정체 모를 피라미드가 지어져 있었고, 예약 시간까지 와이너리 리셉션과 기념품샵을 구경했다. 
우리와 같은 시간에 예약한 관광객이 열댓명 쯤 되어보였고 시간이 되어 아시아인 가이드가 왔는데 매우 의욕이 없어 보였다.ㅋㅋ 거대한 오크통과 와인 주조실, 제조법 등을 보여줄 줄 알았는데 오크통은 그냥 창문 밖에서 스치듯 지나가고  영문 모를 피라미드를 보여줌..  가장 최상의 온도에 맞춰진 그 안에서 포도주병을 보관한다고 하는데 뭐 근사하게 디피된 것도 아니고 그냥 꽁꽁 포장된 화물들이 쌓여있는 걸 보여주고 말았다. 
무언가 설명해줬는데 잘 알아듣지 못했고
사람들 반응도 조용해서 좀 민망.. 대충 포도밭 설명까지 끝내고 모두가 기다리던 시음 시간이 왔다. 다들 그것만 기다리던 눈치였다.

와인 시음은 총 네 잔이었는데 같은 라인의 와인을 각각 스파클링, 레드, 화이트, 로제로 따라줬다. 화이트와 레드가 제일 괜찮아서 선물용으로 한 병 사고 기념품샵에서 봐놨던 와인잼도 샀다. 

 

Dragon King Restaurant
Dragon King Restaurant

 

Dragon King Restaurant

https://goo.gl/maps/wBgsgQQozyNJAoHr8

 

마지막 숙박지인 근처 호텔로 이동... 중국 사람들이 아주 많은 호텔이었다.
저녁은 호텔 바로 옆 Dragon King Restaurant이라는 중국식당에서 테이크아웃했는데 맛있었다! 레몬치킨, 까이란 볶음, 소고기 볶음을 시킴.

 

 

DAY11
캥거루 농장

 

Kangaroo Creek Farm
Kangaroo Creek Farm

 

Kangaroo Creek Farm

https://goo.gl/maps/L5qwCnmBYknVTHnz6

 

로키 여행의 마지막 일정.
카나다 호텔 조식을 먹고 밴쿠버를 향해 출발했다. 조식 질은 그다지 좋지 않았고 중국인들이 떠드는 소리로 무척 시끄러웠다. 10시쯤 느지막히 체크아웃 하고 가는 길에 들린 마지막 관광지 캥거루 농장! 

 

Kangaroo Creek Farm
Kangaroo Creek Farm

 

생각보다 엄청 넓은 농장이었다.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 관광객들이 정말 많았고... 수백평쯤 될법한 넓은 농장에
캥거루와 왈라비, 닭, 염소들이 자유롭게 풀어져있었다. 나중에 보니 앵무새, 공작, 카피바라, 스컹스 등 다른 동물들도 있었는데 우리가 아닌 풀밭에 풀어져 있어 자유롭게 접근하고 만질 수 있었다. 동물한텐 미안하지만...
캥거루들은 다 순하고 경계심이 없었다. 관심이 없다고 해야하나..?  풀을 줘도 많이 먹어서 그런지 별 큰 관심이 없었다. 털을 만져봤더니 엄청 폭신했다.

아기염소들도 정말 귀여웠고 얼룩이들 털색깔이 너무 예뻤다. 동물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어서 아기들한테 천국일듯...
스컹크와 카피바라는 거의 아이들한테 포위당해 있었다.
앵무새 쇼도 했는데 울긋불긋 예쁜 앵무새들이 많았다. 여기 앵무새는 다 구조된 앵무새와 그 후손들이라고 한다. 파랗고 노란 앵무새 털 색이 물감을 칠한듯이 선명하고 아름다워서 오랫동안 쳐다봤다. 앵무새 혀가 검은색 이란걸 처음 알았다.

 

Kangaroo Creek FarmKangaroo Creek Farm
Kangaroo Creek Farm
캑터스클럽
캑터스 클럽

 

4시쯤 밴쿠버 근처까지 달려 올 수 있었고, 관광객들이 한 번쯤 간다는 캑터스클럽에서 마지막 식사를 했다. 원래 시키려던 메뉴가 단종이라고 해서 아쉬웠지만 라비올리가 정말 맛있었다. 그리고 고구마와 비슷한 암프라이란걸 처음 먹어봤는데 감튀와 다르게 특히하고 맛있었다.

 


캐나다 밴쿠버 로키 여행

 

▲DAY1 - 로키포인트파크 공원, 스탠리파크, 잉글리시베이 비치 (주차딱지 6만원, 그리고 밴쿠버 석양 맛집 화이트락)

DAY2 - 예일타운, 콜하버, 개스타운 (개스타운 기념품은 이 곳에서 한번에 해결)

DAY2,3 - 그랜빌 아일랜드 (밴쿠버의 헤이리 바로 이 곳)

DAY4 - 오버랜더 팔스, 재스퍼 홀스트레일 (제발 이거 꼭 하세요 환상적인 풍경과 함께 하는 홀스 트레일)

DAY5 - 말린 캐년, 말린 레이크 크루즈, 스피릿 아일랜드, 메디슨 호수, 아네스 이디스 호수 (로키 여행의 정수 코스)

DAY6 - 콜롬비아 아이스필드, 미츠타야 캐년, 페이토 레이크, 보우 레이크 (미츠타야 캐년에서 건진 인생샷)

DAY7 - 홀스트레킹,아그네스 호수,레이크루이스,모레인 호수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호수)

▲DAY8 - 밴프 다운타운,존스턴 캐년,에메랄드 호수,내츄럴 브릿지 (에메랄드 호수를 바라보며 즐기는 치맥)

▲DAY9 - 밴프 곤돌라, 캔모아, 레프팅 (보우 강에서 즐기는 레프팅 체험)

▲DAY10,11 - 캘로나 와이너리, 캥거루 농장 (아이들과 함께 가기 정말 좋은 캐나다 캥거루 농장)

▲DAY12 - 먼디파크, VR게임 제로 레이턴시 (캐나다까지 가서 VR게임을 한다고요?)

▲DAY13 - 빅토리아 부차스 가든 (꽃의 천국 그리고 30분 줄 설 가치가 있었던 피쉬앤칩스 맛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