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말린 캐년 오늘은 일정이 많아서 8시 반에 출발했다. 근처의 Maligne Canyon을 가서 트레일을 했는데 정말 재밌는 코스였다! 깎아지른 협곡, 협곡 아래의 폭포들과 강, 지루하지 않은 숲길 등...눈이 닿는 모든 곳이 아름다웠다. 두 시간 정도 가다가 다음 스케쥴 때문에 돌아와야 했는데, 우리가 걸은 곳은 전체의 10분의 1정도밖에 안되어 보였다. 아웃도어의 천국 캐나다...ㅠㅠ 내가 캐나다인이면 주말마다 트레일 하며 놀러다니기 바쁠 듯... 오는 길에는 운 좋게 아기곰을 봤다. 럭키! 도로를 운전해 가다가 차들이 웅성웅성 모여있다면 야생동물이 나타났다는 신호다. 차가 적으면 암놈 엘크떼 정도고, 심상치 않게 많이 몰려 있으면 보통 곰이 나타난 거라고 한다. 그만큼 보기 힘들다는 이야기인데 ..